[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세계 무대를 향한 타히티의 첫 도전은 완패로 막을 내렸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1차전이다. 아프리카 챔피언 나이지리아에 1-6으로 대패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나이지리아의 일방적인 우세로 진행됐다. 전반 5분 만에 터진 우와 에체질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간판 공격수 은남디 오두아마디가 전반 10분, 전반 26분, 후반 29분 연달아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타히티는 0-3으로 뒤진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나단 테하우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의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후반 24분 자책골로 한 점을 헌납한데 이어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첫 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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