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호주산 철광석 벤치마크(기준) 가격은 지난 한 주 동안 8.2% 상승해 이날 t당 120달러에 거래됐다. 5월 말 110.40달러선까지 떨어지며 7개월래 최저점을 형성했지만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철광석은 산업 전반에 필요한 철강재를 만드는 주원료이기 때문에 철광석 가격 동향은 경제 흐름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 때문에 철광석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는 것은 세계 경제가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뜻이다.
원자재 애널리스트들은 철광석의 수요가 아주 두드러진 정도는 아니지만 남아있는 편이라고 진단한다. 세계 철광석 수요의 60%를 차지하는 중국 철강산업도 여름 비수기를 지나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철광석 가격이 이미 연중 최저점을 찍었으며 반등 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철광석 가격 반등은 BHP빌리턴, 발레, 리오틴토, 앵글로 아메리칸 등 최근 주가 하락으로 고민이 깊어진 글로벌 철광석 생산업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리오틴토의 경우 철광석 가격 반등을 등에 업고 지난주 주가가 8.9%나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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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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