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세븐과 상추 등 연예병사들의 복무 실태가 폭로되면서 팬들조차 비난에 가세하고 있다.
26일 세븐의 공식 팬카페 'FARINELI'에는 세븐의 행동을 질책하거나 비난하는 글들로 도배되고 있다. 회원수 13만명의 이 팬카페 회원들은 지난 10년간 한결같이 세븐을 응원하고 격려해온 만큼 실망이 크다는 반응이다.
세븐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적는 '티오세븐' 게시판에는 "왜 그랬어요", "어이가 없다" 등의 반응부터 "탈퇴하러 들어 옴", "안녕 세븐 끝이다", "내 10년 안녕" 등 팬으로서 작별을 고하는 메시지가 대거 쏟아졌다.
7년**의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팬은 "실망 그 자체. 먹칠을 해도 정도껏 해야지. 네가 사람이니?"라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고, 최고**는 "최악. 배신. 참 좋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휴"라며 실망을 토로했다.
앞서 25일 SBS 시사프로그램 '현장21'은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이라는 주제로 두 달 이상 밀착 취재한 연예병사들의 숨겨진 군 복무 실태를 여과 없이 보도했다.
해당 연예병사들은 소지가 금지된 휴대폰을 자유롭게 사용하거나 회식자리에서도 거리낌 없이 술을 마셨다. 특히 세븐과 상추는 오전 2시30분께 숙소에서 외출해 안마시술소를 찾는 모습이 전해져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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