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내셔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폭풍 샷', 최경주는 공동 85위 추락
2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골프장(파71ㆍ7569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내셔널(총상금 650만 달러) 2라운드다.
이동환이 바로 지난해 12월 PGA 퀄리파잉(Q)스쿨을 1위로 통과한 '수석합격자'다. 상금랭킹 107위(32만8220달러), 내년도 PGA투어카드 확보를 위한 125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기회가 왔을 때 조금이라도 더 상금을 획득해야 하는 처지다. 이날 7개의 버디사냥(보기 2개)으로 호기를 만든 셈이다.
현지에서는 스피스의 우승 도전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 버디만 5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5언더파를 보탰다. 1993년 7월생으로 현재 19세 11개월, 82년 만에 PGA투어에서 20세 미만의 우승자가 탄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1900년 이후 최연소 우승기록은 1923년 갈베스톤오픈의 해리 쿠퍼(19세4일), 가장 최근의 10대 우승기록은 1931년 산타모니카오픈의 랄프 걸달(19세 8개월)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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