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 랭킹 1,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앤디 머레이(영국)가 나란히 윔블던테니스 8강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2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4회전(16강)에서 독일의 토미 하스(13위)를 3-0(6-1 6-4 7-6<4>)으로 물리쳤다. 4경기 연속 무실 세트로 상대를 제압하며 2009년부터 이어진 메이저 대회 8강 진출 기록을 17경기로 늘렸다. 다음 상대는 체코의 토마시 베르디흐(6위)다.
반면 여자부에선 또 한 번 이변이 연출됐다. 세계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앞서 독일의 자비네 리지키(24위)에 1-2(2-6 6-1 4-6)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6번째 우승이자 2연패를 노리던 그는 뜻하지 않은 패배로 최근 34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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