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흑자전환 성공
금융감독원은 2012회계연도 해외수재보험 영업이익이 48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에는 802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수재보험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국내 일반손해보험의 영업이익도 61.6% 증가한 2477억원을 기록했다. 일반손해보험 수입보험료는 6.4% 늘어난 5조8581억원에 달했다.
종목별로는 해외수재보험의 증가폭이 1288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영업이익 규모로는 종합보험이 145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오는 8월부터 다중이용업소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화재보험은 22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반손해보험 영업이익은 증가하고 있으나 휴대폰 분실보험은 도덕적해이로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언더라이팅을 강화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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