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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개입 임박..이집트 증시 4.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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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이집트 증시가 2일 급등했다. 이집트 군부의 개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기적으로 이집트 혼란 수습을 노린 투기적 매수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카이로 증권거래소의 EGX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9% 급등한 4986.81로 거래를 마쳤다. 4.9%는 지난해 7월 이후 하루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EGX3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초 이후 하락률을 8.8%로 줄였다. 이집트 국제상업은행 주가가 8.8% 급등하는 등 EGX30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주가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 취임 1년만에 연일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벌이지고 있는 가운데 이집트 군부는 1일 TV 방송 성명을 통해 48시간 내에 사태를 해결하라며 무르시 대통령을 압박했다. 군부는 이집트 국민들의 요구가 충족되지 않는다면 군이 개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야권은 무르시 대통령의 하야를 종용하고 나섰으며 장관들도 무르시의 하야를 요구하며 잇달아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
무르시 대통령은 화해 도출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일단 사퇴 요구를 거부한 상태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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