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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평균연봉 1위 증권사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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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현대증권 평균 10억 넘어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증권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등기임원의 평균연봉이 전반적으로 삭감된 가운데 메리츠종금증권과 현대증권이 최고 수준의 임원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사업보고서에 사외이사를 제외한 등기임원의 평균연봉을 공시한 23개 증권사 중 1인당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메리츠종금증권으로 등기임원 3명의 평균연봉이 11억2200만원에 달했다. 두번째로 임원 평균연봉이 높은 현대증권도 등기임원 3명의 평균연봉이 10억8000만원으로 10억원을 넘었다.
증권사 중 임원 평균연봉이 10억원을 넘은 곳은 이 2개사 뿐이었는데, 두 곳 모두 그룹 회장이 등기임원으로 포함돼 있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경우 한진그룹 창업주 고(故) 조중훈 회장의 막내아들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등기임원으로 경영전반을 총괄하고 있고, 현대증권도 그룹 회장이 등기임원으로 있다.

이들 외에 미래에셋증권이 평균 9억400만원의 연봉을 등기임원에게 지출해 3번째로 임원 연봉이 많았고, 삼성증권(7억7600만원), 유진투자증권(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23개사 중 30%를 넘는 8개사의 등기임원 평균연봉은 4억~7억원 사이에 위치했으며, 대우증권과 SK증권 등 10개사의 등기임원 평균연봉은 4억원 미만이었다.
상장사 등 사업보고서 제출법인은 현재 등기임원, 감사 등의 연봉을 전체 총액과 평균금액으로 공시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연봉총액 5억원 이상 임원의 경우 각 임원의 개별 연봉을 별도로 적시해야 한다.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해 다음달 말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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