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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감독 "박주호는 경험 많은 완성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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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박주호[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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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국제 경험도 풍부하고 이미 완성된 선수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가 측면 수비수 박주호의 영입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마인츠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프트백을 찾았다"란 제목으로 박주호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5년 여름까지 2년이며, 활약 여부에 따라 계약을 2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토마스 투헬 마인츠 감독은 "박주호는 국제무대 경험이 많고 전술에 빨리 적응하는 훌륭한 선수"라며 "우리 팀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숭실대를 졸업하고 2008년 일본 프로축구 J리그 미토 홀리호크에 입단한 박주호는 가시마 앤틀러스(2009년)와 주빌로 이와타(2010∼2011년)를 거쳐 2011년 FC바젤(스위스)로 이적했다. 두 시즌 동안 바젤에서 활약하며 정규리그(2회)와 컵 대회(1회) 우승에 일조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유럽대항전에도 출전했다.
마인츠는 박주호의 전 소속팀과 활약상을 자세히 전하며 "바젤 소속으로 77경기를 뛰었고, 2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컵 대회 우승을 경험했다"라고 소개했다. 박주호 역시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마인츠에서 뛰게 돼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박주호는 현지에서 메디컬체크를 마친 뒤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조만간 공식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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