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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리그, 퓨처스 올스타전 신승…정진호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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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사진=정재훈 기자]

정진호[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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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남부리그(NC, 상무, KIA, 넥센, 삼성, 롯데)가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8일 포항구장에서 정진호(상무), 황정립(KIA)의 맹타를 앞세워 북부리그(경찰, 두산, SK, 한화, LG)를 4-3으로 꺾었다. 그 사이 2007년부터 시작된 무대의 역대 전적은 4승 1무 1패로 벌어졌다.

1회 정진호의 3루타와 황정립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남부리그는 2회 정진호의 적시 2루타 등에 힘입어 2점을 더 추가했다. 북부리그는 5회 한상일(경찰청)의 적시 3루타와 박승욱(SK)의 2루수 앞 땅볼로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혔다. 그러나 7회 2사에서 마운드가 1점을 더 허용해 9회 1점을 더 추가하고도 경기를 내줬다.

5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정진호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남부리그 선발투수 김윤동(KIA)은 2이닝 무실점 투구로 우수투수상을 받았고,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한 황정립은 우수타자상을 거머쥐었다. 북부리그의 송윤준(LG)은 2.2이닝 무실점 호투로 감투상을 챙겼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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