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가 뮤지컬로..'보니앤클라이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노트르담드 파리>
(9월27일부터 11월17일까지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 홍광호 윤형렬 바다 윤공주 정동하 전동석 / 6만~13만원)
<보니앤클라이드>
(9월4일부터 10월2일까지 / 충무아트홀 대극장 / 엄기준 한지상 박형식 Key / 6만~12만원)
<고스트>
웨스트엔드 최신작 뮤지컬 '고스트'의 포스터 촬영이 최근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고스트'는 1990년 페트릭 스웨이즈와 데미무어가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동명의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날 촬영에서는 사랑하는 연인을 남겨두고 죽음을 맞이한 후, 영혼이 돼 그녀의 곁을 지켜주는 샘 위트 역의 김준현, 김우형, 주원이 같은 장면 서로 다른 느낌을 보여줘 시선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몰리 젠슨 역의 아이비와 박지연도 도예가인 극중 역할을 표현하기 위해 매주 도자기 교습을 받을 정도로 연습에 빠져있다고 한다. 또 영화 속 우피 골드버그가 연기한 오다메를 맡은 최정원은 검은 피부, 레게머리, 화려한 장신구 등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을 보여줬다.
(11월24일부터 / 디큐브아트센터 / 주원 김준현 김우형 아이비 최정원)
<엘리자벳>
배우 윤영석이 오는 26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하차한다. 작품에서 황후 엘리자벳(옥주현, 김소현 분)을 사랑하는 황제 프란츠 요제프 역을 맡아 연습 중이던 윤영석은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윤영석은 "공연 일정만큼은 소화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무대에 서는 것에 무리가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관계자는 "치료가 되는 대로 후반부 공연이라도 참여할 수 있길 바랬지만 회복기간이 오래 걸려 하차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연습을 거의 마친 상태라 모두의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고 전했다. 이번 하차로 프란츠 요제프 역은 더블캐스트였던 민영기가 다른 스케줄을 최대한 조정해 8월8일까지 원캐스트로 공연할 예정이다.
(7월26일부터 9월7일까지 /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 옥주현 김소현 김준수 박효신 전동석 박은태 / 3만~14만원)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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