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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3지구 3300가구 준공 초읽기… 1단지 1400가구 내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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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마친 1900여가구 2단지, 12월 입주 예정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총 3300여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조성되는 서울 중랑구 신내3지구가 마무리 공사에 들어갔다. 이곳은 SH공사가 맡고 있는 임대주택단지 중 은평지구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7월 초 청약이 끝난 1900여가구의 2단지 입주일이 확정된데 이어 1400여가구의 1단지는 8월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8월부터 입주자 모집이 시작되는 서울 중랑구 신내3지구 1단지 전경 / SH공사

8월부터 입주자 모집이 시작되는 서울 중랑구 신내3지구 1단지 전경 / SH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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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시와 SH공사 등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신내3국민임대주택부지 내 1단지 사업계획안이 최종 확정됐다. 지하2~지상24층, 16개동, 총 140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39~59㎡형 국민임대 707가구, 84~101㎡형 공공임대 80가구, 59~101㎡형 공공분양 615가구로 이뤄졌다. 7월 초 기준 공정률이 70%에 육박해 8월이면 입주자 모집 공고가 있을 예정이다. 게다가 일반에게 공급될 공공분양 615가구 중 수요층이 두터운 59~84㎡가 563가구나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2월 입주가 시작되는 2단지 1896가구는 마지막 마감재 점검에 들어갔다. 지하3~지상24층 총 23개동, 49~84㎡형 국민임대 787가구, 84~114㎡형 공공임대 172가구, 59~114㎡형 공공분양 690가구로 개별 임대단지로는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후 최대 규모다. 특히 일반분 690가구 중 일부인 557가구는 이달초 이미 청약일정을 끝냈다.
다만 공공분양 3순위 마감 결과 557가구에 77명만 청약에 나서 대거 미달된 점은 악재로 꼽힌다. 이중 84㎡형도 445가구에 단 65명이 지원했고 112가구를 모집한 114㎡형에는 12명이 접수하는 데 그쳤다.

패인은 입지에 있다. 2009년 조성이 끝난 2지구 '신내데시앙' 1300여가구는 입주 초기부터 인근 10여개 단지와 맞물려 대규모 주거타운을 형성했다. 대형 편의시설이 조기에 조성된 것은 물론 지하철 6호선 봉화선역과 봉화산 등으로 주거환경 요소도 뛰어나다. 반면 북부간선도로를 끼고 있는 3단지는 반대의 경우다. 현재 공동주택과 초등학교 부지만 조성된 상태로 편의시설이 아직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서울시는 은평뉴타운 미분양 마케팅과 같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물량을 털어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중대형 뿐만 아니라 수요층이 살아있던 84㎡형까지 미달 사태를 보일 정도로 거래시장이 침체된 만큼 수요시장 분위기를 점검,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4일 '도시철도 종합발전방안'을 통해 신내동과 시내 중심가를 연결하는 면목선(청량리~신내동) 신설을 확정한 것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계산이다. 이번 신내3지구 1단지, 2단지 모두 맞닿은 곳으로 직접적인 수혜가 점쳐지는 대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서 조성된 사업지보다 교통편의성 등에서 다소 떨어지지만 이번 경전철 추가 설립 등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며 "신내동에 맞는 판매전략을 수립, 주민들의 입주가 끝나기 전까지 편의시설 등 기본적인 기반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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