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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다중이용시설 10곳중 1곳은 공기질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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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내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질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시설 10곳 중 1곳은 여전히 공기질이 기준치를 웃돌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992개 시설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CO2), 폼알데하이드(HCHO)를 측정한 결과 10.6%인 105개 시설에서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569개소를 측정해 이중 80개소(14%)에서 기준치가 웃돌았던 것과 비교할 때 4%p 개선된 것이다. 또 지난 한해동안 1975개소 중 248개소(12.8%)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에 비해서도 2%p 이상 나아졌다. 특히 2011년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은 조사 대상으로 34%에 달했다.

도는 2011년 이후 매년 기준치 초과율이 낮아지고 있어 도내 취약시설의 공기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도는 올해 1600개 취약시설을 목표로 무료측정 서비스를 진행한다. 실내 공기질 무료측정서비스를 원하는 도민은 경기도환경기술인협회(031~254~4866)나 경기도 기후대기과(031~8008~4242)로 문의하면 된다.
도내에는 총 1만3218개의 실내 공기질 관리대상 시설이 있지만 이중 92.8%인 1만2266개소가 법정관리 규모 미만 시설이다. 법정관리 대상은 연간 1회 이상의 자가 측정과 지도점검을 통해 관리되고 있지만 소규모 영세시설은 자가 측정비용이 1회당 57만∼120만원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도는 실내 공기질 측정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난 2009년 6월부터 소규모 보육시설,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시설 등을 시작으로 무료측정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어 2012년부터는 일반가정, 지하역사, 게임시설, 학원 등으로 무료측정 서비스 사업을 확대했다.

도 관계자는 "매년 취약시설에 대한 무료 환경질 측정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해당 시설들의 공기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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