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오석 "입지규제완화 기능별로 접근"…수도권 규제 완화 시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수도권과 비(非)수도권으로 구분하지 않고 기능별로 접근해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수도권의 규제 완화 가능성을 내비친 셈이다.

현 부총리는 '1박2일 현장방문' 첫 날인 지난달 31일 광양에서 기자들과 만찬간담회를 갖고 "입지규제는 존(zone)으로 접근하면 당장 수도권-비수도권으로 나뉘게 된다"며 "기능적으로 접근해 규제를 풀어주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기능별로 나누다보면 수도권이기 때문에 규제를 푼다는 접근은 나올 수 없다"며 "기능에 맞는 투자를 활성화하자고 국회의원들에게도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기능별 규제완화의 모델로는 "지역 특성화에 따른 클러스터 형태 등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활성화 대책 다음으로는 산업단지 입지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지금은 서비스, 농업 등 목적에 따라 입지가 선정돼 (적합한 기업이)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며 "농업을 안 하는데 농업단지를 유지할 필요가 없듯 입지와 서비스를 전반적으로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과 지방의 산업단지를 전반적으로 다 보겠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경제운용은 기업의 투자활성화와 서비스산업 대책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투자와 서비스쪽에 여러가지 전략을 생각하고 있다"며 "기업이 투자를 할 때 고려하는 불확실성, 수익전망, 자금 중 규제에 따른 불확실성은 정부가 제거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명동 한복판에서 '파송송 계란탁'…'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 [포토] 북,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홍명보, 감독 못 찾은 축구협회에 쓴소리 "학습 안됐나"

    #국내이슈

  •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빨래하고 요리하는 유치원생…中 군대식 유치원 화제 '패혈증으로 사지 절단' 30대女…"직업 찾고 사람들 돕고파"

    #해외이슈

  • [포토]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 축소 7월 첫 주에도 전국에 거센 호우…한동안 장마 이어져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