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10분 기준 경기 일부와 강원 남부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다.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도, 제주 북부에는 소나기가 오고 있고, 특히 충청 내륙과 전라남도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전라남도 해안과 경기, 강원 영서 남부의 산간계곡 피서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밤사이 전국 곳곳에 나타난 열대야가 나타난 데 이어 낮 동안에도 푹푹 찌는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특히 강원 동해안과 경상남북도, 대구, 울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수은주가 34도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청주·전주·부산이 31도, 춘천·광주 30도, 강릉·대구 34조,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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