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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역대 최장 장마, 4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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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기상청은 4일 오후 "지난 6월 17일부터 시작된 장마가 오늘로 완전히 끝났다"고 발표했다. 장마가 시작된 이후 49일만이다. 다음 주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무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날씨 탓에 휴가철 극성수기가 한 박자 밀린 셈이다.

긴 장마에 숨어있던 햇살은 이달 중순부터 쨍쨍 내리쬘 전망이다. 더위는 9월까지 이어져 이달 중순 전국 평균 기온은 평년(24~27도)보다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대기 불안정으로 이달 하순까지는 비 소식도 잦을 것으로 보인다. 평균 기온은 평년(22~25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76~141mm)보다 많겠다. 9월 상순 기온은 평년(20~24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45~99mm)과 비슷할 전망이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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