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도우미, 무더위쉼터 등 취약계층 위한 서비스도 운영
서울시는 폭염특보 발령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폭염대책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상황총괄반 등 6개 반으로 구성되며 독거어르신, 노숙인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게 된다.
또한 시는 '재난도우미' 5068명을 동원해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신속히 상황을 전달할 계획이다.
건설·산업근로자의 보호를 위한 ‘무더위 휴식시간제’도 시행된다. 시와 각 지역구가 발주한 공사장에서는 앞으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갖는다. 담당공무원이 직접 공사장을 방문해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지역은 지난 6~7월 사이에 3일간의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으며,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으나 열사병 등 폭염으로 인한 환자는 19명이었다.
이현우 기자 knos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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