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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강관ㆍPHC 말뚝머리 보강공법 ' 등 이달의 신기술 5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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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뚝머리 보강장치. 출처:국토교통부

말뚝머리 보강장치. 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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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기존 기술보다 강도가 약 35% 증가된 '강관·PHC 말뚝머리 보강공법'이 이달의 신기술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공사비는 30~50% 줄고 공사기간은 30%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강관·PHC 말뚝머리 보강공법, BIM 기반 배근시공도 자동화 및 철근 공사 관리 시스템, 육상 연약지반 개량 골재말뚝 공법, 슬래브-기둥 접합부 전단보강공법, 부착계 방수ㆍ방식공법 등 5가지 기술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강관·PHC 말뚝머리 보강공법'은 공사에서 지진 등으로 인한 말뚝과 상부기둥의 연결부위 파괴를 방지한다. 말뚝머리 보강장치를 개발해 말뚝과 상부기둥의 결속을 보강한 원리다. 이 공법은 기존 기술보다 35% 강하고 저항능력도 15~25% 증가해 안전성이 향상됐다. 또 작업으로 인한 인명사고나 환경폐기물도 줄어들 전망이다.

‘BIM 기반 배근시공도 자동화 및 철근 공사 관리 시스템’은 철근공사 시행전 철근의 배치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배근시공도 자동화 기술이다. 배근도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수정이 어려운 점 등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술로 설계비를 50% 이상 절감하고 설계오류로 인한 재시공 최소화로 시공비를 5% 가량 절감할 수 있다.

‘육상 연약지반 개량 골재말뚝 공법’은 일반 골재말뚝을 사용했을 때보다 약 15% 공사비를 절감 할 수 있다. 기존의 골재말뚝보다 지지력을 증가시켜 말뚝수량을 줄인 게 핵심이다.
‘슬래브-기둥 접합부 전단보강공법’은 기둥 주변 슬래브를 보강하기 위해 강판을 가공해 제작했다. 기존 전단보강재의 단점을 개선하고 대량생산으로 원가를 절감했다. 기존 기술보다 16~39% 공사비를 절감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착계 방수ㆍ방식공법’은 수처리 시설물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한 공법이다. 건축 구조물의 물탱크나 상수도 시설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공사비는 기존기술보다 20~28%, 유지관리비도 30~40% 절감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기술이 시공성, 경제성 측면에서 기존 기술에 비해 우수함에도 발주청 등에서 기술내용을 충분히 모르는 경우가 있다"며 "발주청과 설계용역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워크숍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활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을 통해 내진을 고려하는 구조물 기초공사에 폭 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용민 기자 fest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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