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장관은 이날 뉴욕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보스턴은 창업 지원 프로그램, 산학협력, 투자 자금 유치, 정책적 지원 등 훌륭한 창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정부가 일정 기금을 조성, 미국내 벤처 창업 희망자가 창업 생태계가 훌륭한 보스턴 지역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구상에 대해 국내 벤처 생태계 환경 개선과 투자 활성화에 치중하기 보다는 국내 우수한 과학 기술 인력의 미국내 창업만 돕는 결과를 낳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장관은 이와관련, “미국에서 창업하면 미국 기업이 되지만 한국인이 핵심 인력이니 핵심 기술 이외에 필요한 부수적인 기술과 관련 부품을 한국에서 가져다 쓸 수 있고 한국 지사를 만들면 고용도 늘어난다"고 해명했다.
지난 6~7일 보스턴 지역을 방문한 최장관은 이날 뉴저지에서 열리는 2013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에 참석한 뒤 귀국한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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