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7일까지 도로에 물 뿌리기 작업 시작...폭염주의보 발령시에만...도로 온도 0.6~1.5도 낮추는 효과
시는 2007년부터 도로의 복사열과 자동차에서 발생되는 열이 더해져 나타나는 도심열섬현상을 개선, 도심온도를 낮추기 위해 이같은 ‘물뿌리기’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낮 시간에 도로에 물을 뿌리면 버스 중앙차선의 승강장 기온은 0.8℃, 도로면 온도는 6.4℃, 주변기온(인도)은 1.5℃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김정선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로 물뿌리기를 통해 폭염으로 상승하는 불쾌지수와 도로열을 조금이나마 낮춰나가겠다”며 “특히 낮 최고 시간대 도심온도를 낮춰 시민들이 쾌적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