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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폭염 피해 막기 위해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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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7일까지 도로에 물 뿌리기 작업 시작...폭염주의보 발령시에만...도로 온도 0.6~1.5도 낮추는 효과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서울시는 폭염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오는 9월7일까지 낮기온이 33℃ 이상으로 올라가 폭염주의보가 발령될 경우 도심 도로에 물뿌리기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2007년부터 도로의 복사열과 자동차에서 발생되는 열이 더해져 나타나는 도심열섬현상을 개선, 도심온도를 낮추기 위해 이같은 ‘물뿌리기’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서울 도심의 주요 간선도로와 버스중앙차로 총 1,500km를 대상으로 12시부터 16시까지 물청소차 213대를 이용해 뜨겁게 달아오른 도로 표면 식히기에 나선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낮 시간에 도로에 물을 뿌리면 버스 중앙차선의 승강장 기온은 0.8℃, 도로면 온도는 6.4℃, 주변기온(인도)은 1.5℃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김정선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로 물뿌리기를 통해 폭염으로 상승하는 불쾌지수와 도로열을 조금이나마 낮춰나가겠다”며 “특히 낮 최고 시간대 도심온도를 낮춰 시민들이 쾌적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6일부터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폭염대책본부를 만들어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도우미, 무더위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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