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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류독감 확산 공포..광둥성 첫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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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 환자가 빠른 속도로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인근 홍콩까지 바짝 긴장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에서 처음으로 H7N9 AI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 환자는 가금류 도살업에 종사하고 있는 51세 여성으로 지난 3일 고열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AI 감염 판정을 받았다.
광둥성에서 첫 신종 AI 환자가 발생하면서, 감염 환자 발생 지역은 상하이(上海), 장쑤(江蘇), 저장(浙江), 안후이(安徽), 허난(河南), 베이징(北京), 산둥(山東), 장시(江西), 푸젠(福建), 후난(湖南) 등 기존 10개 지역에서 11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감염 환자 수는 134명에 이르며 현재까지 44명이 사망했다.

홍콩 정부는 홍콩과 붙어 있는 광둥성에서도 AI 환자가 발생한 만큼 홍콩이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홍콩 위생보호센터(CHP)는 "광둥성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만큼 홍콩에서도 향후 몇 달 이내에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바이러스가 사람간 접촉으로 감염될 가능성도 열어놓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연구진은 지난주 사람간 접촉으로 인한 H7N9 AI 바이러스의 감염 사례를 발표했다. 다만 사람간 접촉으로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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