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A 초기 가입고객 1만6039명을 연령대별로 비교하면 30대 고객(4957명, 30.9%)이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40대(2923명, 18.2%) ▲25~30세(2895명, 18.0%)가 뒤를 이었다. 30대 고객의 주요 주소지는 강남구(9.4%)-송파구(7.8%)-강서구(5.9%) 순이다.
특히 30대는 다른 연령대와 비교할 때 웹서핑의 비중은 높은 반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모바일 메신저의 사용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정보검색에 민감한 반면 사회적 네트워크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특성을 보였다.
특히 같은 기간 LTE-A 가입고객(1만6039명)과 갤럭시S4 LTE 단말기 이용고객 1516명을 비교분석 결과, 7월 한달 동안 데이터 사용량은 갤럭시S4 LTE-A 가입고객(평균 4.1GB)이 갤럭시S4 LTE고객(평균 3.2,GB)보다 28%포인트 이상 앞섰다.
게임에서도 LTE-A 가입자들은 LTE가입자보다 각각 32.4% 사용량이 많았다. 온라인 쇼핑도 17.5% 정도 데이터 사용량이 차이 났다.
반면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데이터 사용량은 LTE-A 사용자가 LTE 사용자보다 오히려 4.2% 정도 작았으며,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역시 3.3% 정도 사용량이 못 미쳤다. LTE-A 고객 중 중장년층 사용자는 동영상 사용량이 대폭 늘어난 반면 10~20대는 동영상보다는 게임과 웹하드 등에 대한 데이터 사용이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윤원영 마케팅전략본부장은 “HD 품질의 방송을 구현하는 LTE-A의 속도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스포츠, 방송, 영상 등 컨텐츠에 고객들이 큰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SK텔레콤은 안정되고 빠른 망에 기반에 고품질의 컨텐츠를 소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Needs)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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