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국토연구원은 19일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제14대 김경환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박재길 부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원장은 "지난 27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영국 최고의 프로 축구 구단으로 만들어 놓고 최근에 은퇴한 명장 퍼거슨 감독의 철학은 '팀보다 더 위대한 선수는 없다'라는 말로 요약된다"면서 " 퍼거슨 감독의 성공요인은 뚜렷한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의 헌신적 노력을 이끌어 낸 리더십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때일수록 모든 구성원들이 목표를 공유하고 같은 방향으로 함께 나아간다면 도전을 도약의 전기로 삼을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면서 "연구원은 내년 말까지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 35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35년, 70년을 내다보며 연구원이 추구해야할 미래를 설계하고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소중한 전기로 삼자"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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