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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鬪 끝낸 한국GM, 신차 역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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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오 호샤 사장 "생산손실 만회하자" 당부
하반기 첫 과제로 스파크 전기차 출시 꼽아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ㆍ기아자동차 파업에 앞서 예년보다 일찍 하투를 마무리한 한국GM이 하반기 첫 과제인 스파크 전기차(EV) 출시를 앞두고 '내부 결집'에 나섰다. 파업 후유증을 의식한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파업에 따른 생산손실을 만회하자"고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노조도 회사의 미래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23일 한국GM에 따르면 호샤 사장은 지난 20일 임직원들에게 "회사가 비용증가에 대한 부담을 감수하면서도 올해 임금협상에서 노조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나를 믿고 회사의 성공을 위해 같이 나아갈 것"을 요청했다.
노조 관계자는 "한국GM의 미래발전과 고용안정 쟁취를 위해 노조도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국GM 노조는 지난달 완성차 업계 두 번째로 부분파업에 돌입,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낸 7월 말까지 총 13차에 걸쳐 파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른 생산차질은 약 2만3000여대로 추산된다.

올해 한국GM의 임협은 집행부 선거 등과 맞물려 역대 최대 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보다 험로가 예상됐으나,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으며 타결에 성공했다. 특히 노동계 하투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현대ㆍ 기아 가 파업에 돌입하기도 전 일찍이 임협을 마무리하며 파업 장기화를 막았다는 평가다.
다만 내달 노조 집행부 선거가 예정돼있고 같은 금속노조 계열인 현대ㆍ기아차의 파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 이에 따른 후폭풍이 일 수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호샤 사장은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있다"며 "파업에 따른 생산손실을 만회하고 올해 사업목표를 달성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호샤 사장은 하반기 첫 과제로 스파크EV 출시를 꼽았다. 그는 "내달 첫 순수전기차인 스파크EV의 성공적 출시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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