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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발표 브라질 2분기 GDP 헤알화 추락 막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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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연일 폭락하고 있지만 조만간 위로를 얻을 것 같다. 오는 30일 나올 2분기 성장률 수치가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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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룸버그통신이 12명의 전문가를 설문 조사한 결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중간값은 전분기 대비 0.9%, 전년 동기대비 2.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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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직전분기 대비 0.6%와 전년 동기대비 1.9%의 성장률을 보인 1분기는 물론, 2012년 연간 성장률 0.9%에 견줘서도 좋은 수치다.
브라질은 2009년 마이너스 성장률(-0.3%)을 기록하고 나서 2010년에는 7.5% 성장했으나 2011년에는 2.7%로 주저앉았다.

2분기 성장률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올 경우 헤알화 가치를 떠받치는 데 어느 정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5월 이후 17%나 상승(가치하락) 했다. 26일 상파울루 외환시장에서 헤알은 달러당 2.38선에서 거래됐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23일 헤알화 지지를 위한 600억 달러 규모의 시장개입 정책을 발표했지만 시장개입이 헤알화 가치하락을 막지 못할 것이라는 의구심이 크게 작용했다.

브라질 정부는 3740억 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고를 활용할 뜻을 밝히고 있어 헤알화 가치 하락에 제동이 걸릴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암초는 많다. 브라질 정부는 경제의 발목을 잡는 인프라스트럭쳐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1000억 달러 규모의 민간 자본 유치에 나서는 등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헤알화 가치 급락, 인플레이션, 무역수지 적자와 경상수지 적자 등 성장의 발목을 잡을 요소가 한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도 만테가 재무장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2.5%로 낮췄지만 더 아래로 내려갈 공산이 있다. 마찬 가지로 헤알가치도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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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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