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28일 오전 여의도 본점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씨앗'의 홍보대사로 탈북 복서 최현미 선수를 위촉, 관련 위촉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최현미 희망씨앗 홍보대사.
원본보기 아이콘수출입은행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씨앗['의 홍보대사로 최현미 선수를 위촉, 장기 후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공식 후원자가 없어 세계챔피언 타이틀 유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와중에 수은이 적극 나서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운동 장학금과 타이틀 방어전 비용으로 연간 5000만원을 최선수에게 후원키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최선수는 앞으로 수은 '희망씨앗'이 후원하는 탈북가정 봉사 활동 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김 행장은 "탈북가정 출신으로 많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최현미선수가 후원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다는 말을 듣고 즉각 지원에 나섰다"면서 "탈북 청소년들이 세계챔피언으로 우뚝 선 최현미 선수를 롤모델로 삼아 꿈과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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