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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에너지 주 호조..다우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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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최근 급락에 대한 반발과 에너지 관련 종목의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48.38포인트 (0.33%)오른 1만4824.51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4.83포인트 ( 0.41%) 올라 3593.3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4.48포인트 ( 0.27%) 오른 1634.96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등 서방의 시리아 공습설로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던 다우 지수는 이날 오전 초반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이후 시리아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의 수혜주로 부각된 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형 정유회사 셰브론과 엑손모빌은 각각 2.53%, 2.33% 씩 올랐다.
S&P 500 지수에서도 에너지 종목들이 대체로 상승했고 소비재 종목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동지역 정정불안으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배럴당 1.09달러(1%) 오른 110.1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2011년 5월 이후 종가기준으로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01달러(1.76%) 오른 116.37 달러 안팎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쏘시에테 제너럴은 시리아를 둘러싸고 서방과 아랍권의 갈등이 불거질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월스트리트에선 최근의 불분명한 경제지표와 시리아 사태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9월 중 출구전략을 개시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의 글로벌 경제 연구 공동책임자인 헤던 해리스는 “최근들어 (9월) 양적 완화 축소 기조는 빠르게 약해지고 있는 것 같다“ 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의 7월 미결 주택 매매 건수가 예상과 달리 크게 하락했다.

미국의 7월 미결 주택매매 건수는 전월대비 1.3% 하락했다. 이는 올해 최대 하락폭이다.

모기지 금리가 2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모기지 금리 상승세가 부동산 시장 회복세를 둔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이코노미스트 러셀 프라이스는 "최근의 명백한 금리 상승이 주택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이는 부동산 시장 회복을 기대하는 심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근철 기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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