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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뚜렷' 서울 아파트 전셋값 최고는 24억…가장 싼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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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8월 31일 
단위-3.3㎡/만원
자료제공-부동산 114

기준-8월 31일 단위-3.3㎡/만원 자료제공-부동산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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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최대 45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와 최저 아파트 전세보증금은 공교롭게도 모두 강남구에 소재한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409.92㎡는 24억원, 개포시영 49.59㎡는 5500만원이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서울에 소재한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121만2000여가구의 전셋값은 3.3㎡당 평균 914만원이다. 25개 구별로 비교해 보면 강남구는 3.3㎡당 1376만원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가장 싼 금천구(607만원)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수준이다.
최고의 전세보증금을 감내하는 강남구 주민들 사이에서도 차이는 크다. 역삼동이 3.3㎡당 1637만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도곡동 1550만원, 삼성동 1543만원 순이다. 이에 비해 재건축이 몰려 있는 개포동은 상대적으로 보증금이 낮다. 보증금이 가장 저렴한 곳은 개포동으로 유일하게 세 자릿수인 997만원이다.

서울의 최고 전셋값 아파트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409.92㎡(101평)형으로 24억원을 기록했다. 3.3㎡당 가장 비싼 아파트는 평균 2877만원인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241.32㎡(73평)형이다. 타워팰리스(2277만원)보다 크게 비싸다.

최저 전세보증금은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 49.59㎡(10평)형의 5500만원이다. 시영아파트 3.3㎡당 전세가격은 525만원으로 가장 비싼 현대아이파크의 4분의 1 수준이다. 강동구 둔촌동의 주공1단지와 성북구 안암동 대광아파트도 5500만원의 전셋값으로 최저 수준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연구원은 "서울에서도 전셋값이 양극화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월세전환 증가 등으로 인해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전셋값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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