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자극적 '삼각관계'는 가라… '굿닥터'의 '힐링 트라이앵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자극적 '삼각관계'는 가라… '굿닥터'의 '힐링 트라이앵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굿닥터'의 주상욱과 주원, 그리고 문채원이 안방극장에 따스함을 선사했다.

9일 밤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굿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에서는 시온(주원 분)을 자신의 제자로 인정한 도한(주상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는 본격적으로 시온의 성장판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도한이 선택한 방법은 보통 사람은 엄두를 못 낼 정도의 과제를 시온에게 내주는 것이었다. 이는 시온의 독특한 능력을 믿는 한편, 그의 잠재력을 한계까지 이끌어내기 위한 '충격 요법'이었다.

도한의 과제를 받아든 시온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동료들에게 "토할 것 같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의사로서의 강한 의지와 집념이 엿보이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그런 시온을 응원하는 든든한 우군이 있었다. 바로 윤서(문채원 분)가 그 주인공. 윤서는 시온을 향해 "열심히 해봐. 교수님이 너를 제자로 받아주시려고 그러는 거야. 잘 할 수 있지"라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이처럼 '굿닥터'의 주상욱과 주원, 문채원이 그리는 삼각관계는 자극적인 다른 드라마들과는 사뭇 달랐다. 서로를 위하고 응원해주면서도 향후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는 세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입가에 미소를 선사하기 충분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세 배우의 단단한 연기력이 자리하고 있었다. 주상욱은 냉철하면서도 속 깊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주원 역시 자폐 의사라는 독특한 역할을 꼭 맞게 입었으며 문채원 역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주상욱과 주원, 그리고 문채원이 그려내는 '힐링 트라이앵글'. 이것이 바로 '굿닥터'가 월화극 강자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이유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삼성전자 노조, 오늘부터 3일간 총파업 돌입 서울역 옆 코레일건물서 화재…전산 장애로 창구 발권 차질(종합) [포토] 박찬대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어처구니 없는 일"

    #국내이슈

  • 아파서 무대 못 올랐는데…'부잣집 140억 축가' 부른 저스틴 비버 개혁파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54% 득표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 100명 이상 사망…대부분 여성

    #해외이슈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등 4명 재판行 담장 기어오르고 난입시도…"손흥민 떴다" 소식에 아수라장 된 용인 축구장 [포토] '분노한 農心'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中 장군멍군 주고받는 '지옥도 전략'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