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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초고층 빌딩 유지관리기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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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빌딩 기술이 적용될 인도네시아 건물 모습

스마트빌딩 기술이 적용될 인도네시아 건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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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국내 초고층설계기술연구단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빌딩솔루션으로 인도네시아 빌딩을 건설하게 됐다. 해외 4개사가 독점하고 있는 스마트빌딩 시장에 우리 기술력을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국토교통부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초고층설계기술연구단이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텔콤악세스사와 스마트빌딩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초고층 지능형 유지관리시스템 개발' 연구결과인 스마트빌딩솔루션을 인도네시아 건물에 적용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참여기관은 가천대, 솔리데오시스템즈, 맥스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이다.
스마트빌딩솔루션이 적용되는 건물은 인도네시아 기존 빌딩인 인티랜드 타워(Intiland Tower, 27층)와 신축 빌딩인 텔콤 랜드마크 타워(Telkom Landmark Tower, 48층, 220m)다.

스마트빌딩솔루션은 건물의 냉난방·조명·전기·보안·정보 통신망 등 자동화 설비와 이를 연동해 운영·관리하는 시설물 관리, 자산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다. 빌딩정보모델링(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의 빌딩관리 기술을 적용, 효율·통합적 유지관리가 가능하다.

텔콤악세스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텔콤사(한국의 KT와 유사)의 별도 법인으로 2015년부터 세계 스마트빌딩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건물의 네트워크 및 통신 인프라 구축사업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그간 지멘스, 하니웰, 존슨컨트롤, 쉬나이더 등 해외 4개사가 독점하고 있는 스마트빌딩 시장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마트빌딩솔루션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인도네시아 전역의 텔콤사 소유건물 2000여개와 인티랜드사 소유건물 100여개에 우선 적용된다"며 "이를 통해 최소 약 5200억원(건물당 2억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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