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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밀양 송전탑 공사 2일 재개…'대국민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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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전력 공사가 밀양 송전탑 공사를 2일 재개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1일 밀양 송전선로 공사 재개에 따른 호소문을 내고 "신고리 원전에서 생산하게 될 전력 송전 및 영남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시행 중인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건설 공사의 추진이 매우 시급하다"며 "지난 5월29일부터 잠정 공사 중지 중인 밀양시 4개면 구간에 대해 2일 공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내년 여름철 전력 피크에 신고리 원전 3,4호기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향후 건설 일정을 고려하면 더 이상 공사를 늦출 수 없는 시점으로 공사 재개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지난 2007년 11월 신고리 원전-북경남변전소 765㎸ 송전선로 건설 사업 승인을 받고 이듬해 8월 공사를 착수했지만 밀양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 현재 신고리부터 북경남변전소에 이르는 송전선로가 지나는 전체 5개 시ㆍ군 중 밀양시 4개면(단장면, 산외면, 상동면, 부북면)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공사가 완료됐다.

조 사장은 "한전은 공사 재개 중 무엇보다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대한 충돌을 피해 신속하게 공사를 진행하고 공사 재개와 병행해 '밀양 송전탑 갈등 해결을 위한 특별지원협의회의' 지원 합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며 "반대 주민과 대화를 통한 갈등 해결 노력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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