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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현장 일본식 용어 바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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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현장외래어 사용현황 조사…건설현장용어집 발간 배포
지속적인 현장 외래어 수집, 모니터링 및 주기적인 순화 캠페인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끝 부분은 데나오시 해주시구요. 기레빠시는 잘 정리해주셔야 합니다."

여전히 건설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화 중 일부분이다. 윗말을 정확히 정리하면 이런 뜻이 된다. "끝 부분은 재손질 해주시구요. 자투리는 잘 정리해주셔야 합니다."
삼성물산 (대표이사 부회장 정연주)은 한글날을 맞아 여전히 통용되는 건설현장 내 일본어 잔재를 포함한 현장용어 바로쓰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달부터 현장에서 여전히 통용되고 있는 외래어 사용 현황을 점검 중이다. 일본어를 비롯해 외국인 현장 근로자가 증가에 따른 신종 외래어 등 잘못 사용되고 있는 현장용어를 온라인 등을 통해 현장 직원으로부터 직접 수집,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전히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일본어 건설용어 순화를 위해 총 300여개의 일본식 건설용어를 우리말로 바꾼 건설현장 용어집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고 배포했다.
용어집에는 많이 사용하는 잘못된 일본어 표현과 이를 바르게 고친 우리말 표현이 담겨 있어 현장에서 바로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물산은 건설현장에서 우리말 사용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외래어를 수집하고 지속적으로 내용을 개선한 용어집을 배포해 나갈 계획이다. 또 주기적으로 사내 홍보를 통해 현장 용어 순화 캠페인을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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