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교협회 보고서에서 분석
미국 외교협회(CFR)의 실라 스미스 선임연구원은 7일(현지시간) 발간한 '일본의 전략적 사고 속의 북한' 보고서에서 "한반도 정세를 좌우하려는 일본의 노력은 최근 들어 점차 영향력을 잃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반면 "북한의 잇단 도발은 자위대의 임무 전환과 교전 수칙의 변화를 부추기고 있다"며 "군사전략 측면에서의 대(對)북한 영향력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며 패트리엇 미사일(PAC3), 스탠더드 미사일-3(SM-3) 등 미사일 전력 강화에 120억달러를 투입했고, 최근에는 '고(高) 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를 위한 예산도 추진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