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김한표 새누리당 의원이 중기청에서 제출받은 '중기청 퇴직공무원 재취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5년간 중기청 간부공무원 17명이 퇴직한 뒤 산하기관으로 옮겨간 것으로 조사됐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5명 ▲중소기업진흥공단 4명 ▲소상공인진흥원 3명 ▲창업진흥원·신용보증재단중앙회 각 2명 ▲시장경영진흥원 1명 등이었다.
2009년 홍용웅 소상공인정책국장은 퇴직한 뒤 소상공인진흥원장으로, 이용두 서울지방청장은 신보재단중앙회장으로 이동했다.
지난해에는 임충식 차장이 퇴직하고 신보재단중앙회장으로 영전했다. 최모 서울지방청 과장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본부장, 하모 충북지방청장은 소상공인진흥원 본부장, 이모 인천지방청장은 중소기업진흥공단 본부장으로 각각 재취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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