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선정기업의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건실한 중소·중견기업을 구직자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월드클래스 300 기업 중 90개사가 기업별 부스를 마련, 기업 설명, 주력제품 전시 등을 통해 우수성을 홍보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채용계획이 있는 80개사의 경우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대학 졸업(예정)자 등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현지 채용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시작된 월드클래스 300은 정부 국정과제인 '중소기업 성장의 희망 사다리 구축'을 위해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 이후 매출·고용이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월드클래스 300 기업 67개사를 조사한 결과 2012년 매출이 2010년 대비 19.8%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17.7%, 고용은 17.2% 늘었다.
향후 중기청은 중소기업들이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를 성장촉진형, 수요자 맞춤형 등으로 개선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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