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등급 받은 한국거래소, 기관 접대비 연 13억"
"임직원 평균 연봉 6,100만원 "
"기관 6곳, 무이자대출 총액 7억 3000만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정부의 경영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기관들의 방만 경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위 등급을 받은 16개 기관의 작년 접대비 총액은 45억원에 달했는데, 이 가운데 D등급을 받은 한국거래소가 접대비로 13억 4,400만원을 썼다.
기관 점수 D, E 등급을 받은 16개 기관의 임직원 평균 연봉은 6,132만원으로, 이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가장 높은 연봉인 1억 900만원을 받았다.
이 의원은 “낮은 경영평가를 받으면, 다음해에 성과급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지만, 연봉이나 업무추진비 등이 워낙 많다 보니 성과급 제한만으로는 효과가 없다”며 “실효성 있는 경영개선 방안을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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