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김선아가 '휠체어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김선아는 15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더 파이브'(감독 정연식)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운명적, 본능적으로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하체를 못 쓰니까 무릎과 다리를 묶어서 썼어야 했다. 허리 밑에부터는 움직임이 있으면 안 되니까 상체만 주로 움직이다보니 다치는 부분이 많았고 아직까지 낫질 않아서 고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선아는 "영광의 부상이다. 아마 이 작품은 내게 있어 마음 속 깊이 남을 거 같다"며 "움직이고 싶은데 (움직이지 못하니)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는 것을 알았다. 사람으로서도 많은 것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사진=정준영 기자 jj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