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 곳곳에 뿌리 내린 나눔 문화를 확인하고 체험하는 제3회 투게더광산 나눔 페스티벌이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하남 경암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재능을 기부하고, 나눔장터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예년보다 부쩍 늘어 행사 취지가 더욱 빛난다는 게 주관단체의 설명이다. 또 올해 들어 같은 장소에서 매월 두 차례 열린 은가비 장터에 참여했던 아동과 주민 40여 팀이 대거 합류해 내용적으로도 풍성해졌다.
나눔페스티벌은 나눔장터, 재능장터, 어울림장터로 구성했다. 주민이 좌판을 벌여 평소 쓰지 않는 생활용품을 사고팔거나, 직접 만든 여러 수공예품을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다. 광주·전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주부들의 육아모임 ‘맘스팜’이 결합해 더욱 알찬 장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울림장터는 말 그대로 가족간의 정을 키우는 곳이다. 행사장 입구에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을 위해 전통놀이 체험장과 에어바운스 등 이동 놀이기구를 비치해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동시에 광산구의 여러 복지기관에서 만든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오카리나, 통기타 화음이 절묘한 하모니테라피, 북춤, 음악줄넘기, 고교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질 예정이다.
나눔페스티벌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금으로 적립된다. 또 행사장 곳곳에서는 각종 사회운동 후원금을 모으는 ‘희망싹틔우기’ 행사도 열린다.
투게더광산 사무국(062-960-8316)에 문의하면 제3회 투게더광산 나눔 페스티벌에 대한 안내를 자세히 받을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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