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상 연구원은 "올해의 양호한 수주모멘텀은 결국 2014년 및 2015년의 양호한 실적모멘텀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로이힐, 리야드 메트로 등 대표적인 프로젝트들의 수익성 정도에 따라 2014년의 실적은 예상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170.4%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면서 "삼성종합화학의 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3분기 지분법손익은 전년 동기의 87억원 손실에서 벗어나 107억원의 이익으로 전환했다. 다만 유효법인세율이 32.1%로 높게 다소 높게 나와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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