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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이민호, '연기력+인기'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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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이민호, '연기력+인기'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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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민호가 연기에 날개를 달았다. 인기도 가파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밤 방송한 '상속자들'은 11.5%의 전국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0.6%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
이 같은 드라마의 인기에는 이민호와 박신혜의 달달한 로맨스가 큰 몫을 하고 있다. 특히 '가난 상속녀' 박신혜에게 푹 빠진 재벌 상속자 이민호의 모습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 것.

이날 김탄(이민호 분)은 미국에서 홀로 가족을 그리워하다 형 원(최진혁 분)의 반대에도 불구, 한국행을 결심했다. 이에 앞서 한국에 돌아온 은상(박신혜 분)은 엄마 박희남(김미경 분)도, 살림살이도 없는 텅 빈 집을 보고 깜짝 놀랐다. 사실 은상이 언니 은석(윤진서 분)에게 빼앗긴 돈은 집 보증금이었던 것.

희남은 당장 은상과 함께 지낼 방법을 연구하다 자신이 모시는 사모님 한기애(김성령 분)의 약점을 쥐고는 딸을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은상은 제국그룹 저택에 딸린 창고에서 살게 됐다.
한국에 돌아온 탄은 집에서 은상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두근거림을 담은 그의 눈빛은 보는 이들마저 가슴 떨리게 했다.

이민호는 '상속자들'을 통해 완벽한 복귀를 알렸다. 과거 '꽃보다 남자'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상속자들'에 출연하기 전 비슷한 느낌의 캐릭터가 아닐까 하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돌아온 이민호는 달랐다. 우수에 젖은 눈빛은 물론 감정의 폭은 더욱 깊고 넓어졌다. 마음속에 슬픔과 외로움을 지니고 있는 인물을 연기하는 만큼 한층 성숙해진 그의 외적 모습과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외면하는 형 최진혁에게 관심과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은 여성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김탄 역할은 '맞춤 캐릭터'라는 평을 들을 만큼 이민호에게 꼭 맞는 듯 보인다. 앞서 박신혜를 향한 돌직구 고백 "나, 너 좋아하냐"라는 대사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그는 까칠하고 능글맞으면서도 귀엽고, 한편으로는 애절한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진 요즘, 여심을 자극하는 달콤한 드라마가 탄생해 시청자들은 환호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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