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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박지윤, 박명수와의 작업은 '극과 극'"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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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박지윤, 박명수와의 작업은 '극과 극'"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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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힙합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최근 호흡을 맞췄던 박명수에 대해 고개를 내저었다.

프라이머리는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박지윤의 새 싱글 '미스터(Mr.)' 쇼케이스에 참석해 "박지윤의 곡은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고 물 흘러가듯 만들었다. 하지만 박명수와의 작업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프라이머리는 최근 MBC '무한도전'에 출연, 박명수와 팀을 이뤄 '자유로 가요제'에 나섰다. 그는 박명수의 무리한 주문에 쩔쩔매는 모습을 모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프라이머리와 30분 동안 대기실에 있었는데 그 중 28분을 박명수 욕에 할애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박지윤과 박명수의 곡 모두 굉장히 잘 나온 것 같다. 두 곡 모두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지윤의 '미스터'는 가을과 겨울, 내년 봄과 여름까지 계획된 싱글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다. 그리고 이는 하나의 정규 앨범으로 완성돼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미스터리'는 프라이머리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신나는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어우러진 팝 넘버. 마음에 드는 남자의 주변을 맴도는 여자의 심리의 그린 가사가 박지윤 특유의 음색, 그리고 산이의 랩과 어우러져 귓가를 자극한다.

수록곡 '목격자'는 이번 싱글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한 윤종신의 작품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생생한 가사가 담긴 정통 발라드로 박지윤은 연인의 외도를 목격한 여자의 서글프고 비장한 마음을 극적으로 표현했다.

이처럼 박지윤의 새 프로젝트는 그의 음악적 재능을 극대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박지윤은 프라이머리, 윤종신 등 국내 최정상급 프로듀서와의 협업으로 자신의 다양한 색깔을 팬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를 마친 박지윤은 '미스터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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