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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국감]전재국, 전직 대통령 아들로 첫 국감 증인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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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시공사 대표가 21일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전직 대통령의 아들이 국감장에 증인으로 출석한 것은 전 대표가 처음이다.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수송동 국세청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 '블루아도니스'가 본인의 것이 맞느냐"는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의 질문에 "맞다"고 짧게 말했다.
그는 이어 "(페이퍼컴퍼니를) 해외 재산으로 신고를 했느냐"는 김 의원의 질문에는, "당시에는 그런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한 전 대표는 "현재 해외에 재산이 있느냐"는 민주당 조정식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은 해외 재산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 "해외에 페이퍼컴퍼니를 언제까지 몇 년 동안 보유했느냐"는 조 의원의 질문에는 "2004년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서 3~4년 뒤에 잔액이 없어져서 폐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 대표는 "현재 검찰에서 역외탈세와 관련한 조사를 받고 있다"고도 밝혔고, "관련 자료들을 검찰에 제출했느냐"는 질문에는 "은행이 (거래 자료를) 7년간만 보유하고 있어, 자료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기재위는 지난 8일 전체회의에서 전 대표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3남인 김선용 대표 등 8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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