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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호 해수부 과장, 페루서 보트 전복사고로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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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윤호 과장

▲고(故) 김윤호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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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중남미 항만개발협력 단장으로 페루를 방문했던 김윤호 해양수산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이 현지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김 과장은 현지시간으로 24일 12시45분경(한국시간 25일 새벽 2시45분) 페루 항만인 이키토스항 인근 신항만 예정지인 신치쿠이 지역 조사를 위해 강을 건너던 중 타고 있던 소형보트가 전복돼 순직했다.
해수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과장급 1명을 현지에 파견하고 주페루 한국대사관 및 페루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국내로 시신을 운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유족이 현지 방문을 희망함에 따라 비자발급, 항공편 확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인은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1994년 공직에 입문해 인천지방해양항만청 항만물류과장, 국토해양부 해양보전과장, 장관비서관 등으로 일했고, 올해 해양수산부 출범후에 항만투자협력과장으로 재직중이었다. 해수부 관계자는 "고(故) 김윤호 과장은 탁월한 기획력과 당찬 업무추진력을 갖고 있는 분"이라며 "작은 체구임에도 쾌활한 성격으로 주변에 따르는 사람이 많아 '작은 거인'으로 불리던 인재였다"고 전했다.

고 김 과장의 장례는 유족과의 협의를 거쳐 해양수산부장으로 진행된다. 유족으로는 부인 권인숙씨와 자녀로는 초등학생인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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