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왼쪽부터) 마이클 간서 시스코 유럽지역 세일즈담당과 민병훈 LG전자 컨버전스연구소장, 스테판 하퉁 보쉬 최고경영진보드 멤버(에너지/빌딩 기술 담당), 마틴 슈마허 ABB 전력제품 유럽지역대표가 스마트홈 컨소시엄을 공동 출범하는 양해각서 체결했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 가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차세대 스마트홈 시장 육성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ABB·보쉬·시스코와 함께 스마트홈 기술 개발 관련 컨소시엄을 출범시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4개사는 각 사의 주요 역량을 결집해 스마트홈 관련 공용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보급하고자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공용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업체별 제품·서비스 간에 통신이 가능하게 하고 더 많은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참여토록 해 스마트홈업계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현재는 업체마다 각기 다른 플랫폼으로 스마트홈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기술 발전이 더딘 상태다.
민병훈 LG전자 CTO부문 컨버전스연구소장 전무는 "지금은 서로 다른 주체들이 각자의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모색하는 융복합의 시대"라며 "이 컨소시엄이 스마트홈 기술 발전 및 시장 확대에 일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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