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빅뱅 멤버 겸 연기자 최승현이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고백했다.
최승현은 30일 오후 서울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나에게는 두 가지 모습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어릴 때는 잘 욱했는데 자라면서 많이 유해졌다"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기분이 안 좋을 때 감정을 잘 못 숨긴다. 표정으로 들킨다"고 덧붙였다.
최승현은 또 "실제로 나는 눈물도 많은 편이고 감성적"이라며 "슬픈 영화를 보고 울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일일이 신경을 쓰면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없어진다"며 "그러면 새로운 것을 못하기 때문에 남을 신경 안 쓰고, 또 못 쓰는 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승현이 열연을 펼친 '동창생'(감독 박홍수)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남파 공작원이 되라는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소년의 운명을 담은 영화다. 최승현 외에도 한예리 윤제문 김유정 조성하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오는 11월 6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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