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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KT 임직원 사무실 8곳 추가 압수수색(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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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이석채 KT 회장의 배임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KT 사무실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양호산)는 KT 분당 본사 및 서초·광화문 사옥 임직원 사무실 8곳을 압수수색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전날 저녁 11시~이날 오전 10시께 해당 사무실로 수사인력을 보내 회계장부, 내부 보고서 등 각종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전산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대상 사무실은 지난번 사무실과 다른 곳"이라며 "서둘러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달 22일에도 KT본사 사옥과 계열사 사무실, 임직원 주거지 등 모두 16곳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검찰은 강제수사 착수 배경으로 KT의 자료제출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참여연대는 지난 2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이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이 회장은 KT 사옥 39곳을 감정가보다 훨씬 낮은 헐값에 매각한 혐의, 'OIC랭귀지비주얼'을 계열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주식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들인 혐의, '사이버 MBA'를 적정 가격보다 비싼 값에 인수한 혐의, 지하철 스크린광고 사업체인 '스마트애드몰'에 과다하게 투자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당초 출국금지된 것으로 알려진 이 회장은 '아프리카 혁신 정상회의' 참석을 이유로 지난달 26일 르완다로 출국한 뒤 아직까지 아프리카에 머물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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