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양호산)는 KT 분당 본사 및 서초·광화문 사옥 임직원 사무실 8곳을 압수수색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2일에도 KT본사 사옥과 계열사 사무실, 임직원 주거지 등 모두 16곳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검찰은 강제수사 착수 배경으로 KT의 자료제출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참여연대는 지난 2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이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한편 당초 출국금지된 것으로 알려진 이 회장은 '아프리카 혁신 정상회의' 참석을 이유로 지난달 26일 르완다로 출국한 뒤 아직까지 아프리카에 머물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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