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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윤후, 윤민수 성동일 몰래카메라에 폭풍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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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윤후, 윤민수 성동일 몰래카메라에 폭풍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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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윤후가 성동일과 하룻밤을 보내라는 아빠 윤민수의 거짓말에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윤후가 "오늘밤은 성동일 삼촌과 자야한다"는 윤민수의 짓궂은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는 순진한 모습을 보였다.
윤후는 뒤늦게 멤버에 합류하며 윤민수 대신 밤을 같이 보낼 일일 아빠를 정해야 했다. 윤민수는 장난기가 발동해 모든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성동일과 자게 될 거라고 아들을 협박했다. 이에 윤수는 화들짝 놀라 긴장하는 표정으로 "장난하지 말라"고 대답해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윤민수는 아들에게 "그럼 어떤 삼촌과 자고싶냐"고 물었고, 윤후는 "1등은 성주 삼촌, 2등은 종국 삼촌, 3등은 종혁 삼촌"이라고 말하며 결국 성동일의 이름을 대는 데 주저해 다시 한 번 큰 웃음을 안겨줬다.

하지만 윤민수의 장난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아들과 성동일이 하루를 보내는 집에 인사를 들려 "오늘 여기서 동일 삼촌과 같이 자는 거다"라고 거짓말을 계속했다.
성동일도 윤민수의 연극을 거들며 "나랑 자기 싫은거냐"고 화난 척 연기를 했고, 윤후는 생각도 못 했던 시련에 "이게 아니다"며 현실 도피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후는 이어서 말문이 막힌 듯 "저기 아래쪽이 수상하다"며 뜻 모를 말을 중얼거리더니, 아이다운 순수함으로 결국 울음을 터뜨렸고, 아빠 윤민수는 그 귀여운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 했다.

한편 윤후는 소원대로 김성주와 밤을 보내며 그토록 먹고 싶던 '짜파구리'를 만끽할 수 있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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