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으로 자동차나 조선, IT 등 다른 산업에서 생산하는 최종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올릴 수 있는 필수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국내 뿌리기업의 99.6%가 중소기업으로 연구개발(R&D) 투자역량 부족에 따른 혁신역량 저하, 마케팅 능력 취약, 열악한 근무환경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뿌리산업 전문인력 양성 부문에는 올해 신규로 18억원을 배정했다. 정부는 뿌리산업 전문인력 육성 및 공급을 위해 5개 전공에 대해 전문 연구인력 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고 6개 대학에 뿌리산업 관련 석·박사급 학과 개설 등 고용연계 교육지원 예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뿌리산업의 시장규모는 2011년 기준 94조7000억원 수준으로 뿌리기술 시장 수요의 44%를 국내 뿌리기업이 공급하고 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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