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주름관리법
노화의 원인에는 유전적인 요인과 외부 자극에 의한 노화가 있다. 두 노화 모두 건강한 생활습관과 피부관리만으로도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특히 피부 기초케어에 있어선 연령대에 맞는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자칫 연령대에 대에 맞지 않는 화장품은 건조증이나, 과도한 피지분비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키엘 '파인애플 파파야 훼이셜 스크럽'은 파인애플과 파파야에서 추출한 브로멜라인과 파파인 효소가 함유된 스크럽제이다. 식물성 효소 성분이 피부의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여 피부를 상쾌하고 깨끗하게 해준다. 헤라의 '셀 에센스'는 하루 동안 피부에 필요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공급해 주는 워터 타입 에센스로 지친 피부의 컨디션 회복을 돕는 데 제격이다.
◆탄력 잃은 30대, 콜라겐 함유제품 추천=30대는 피부 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나이다. 몸의 대사과정에서 생성된 활성산소는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킨다. 30대에는 활성산소에 저항하는 피부 자체 재생능력이 크게 저하돼 피부톤이 칙칙해지고 피부탄력이 떨어져 잔주름과 노화를 느끼게 되는 시기다. 눈가와 입 주위의 잔주름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며 당김이 심하며 탄력과 윤기가 없어지면서 건조해지기 쉽다. 30대에 피부 관리를 잘 해주어야 40~50대까지 고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주름 느는 40대, 세럼으로 리프팅 효과=40대로 접어들며 눈가, 이마, 양미간, 볼에는 주름이 확실히 드러난다. 피지분비가 확연히 줄어들고 피부가 얇아진다. 얇아진 피부만큼 외부 자극에 피부가 손상 받기 쉬워진 반면 각질이 두꺼워져 윤기가 사라진다. 이 때는 피부 속의 탄력섬유를 강화해 처진 모공을 줄여주고 피부 안쪽부터 탱탱하게 탄력을 채워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눈주름, 팔자주름, 미간주름, 목주름 등 각 부위별로 기능성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세이도의 '리바이탈 바이탈-퍼펙션 사이언스 크림 AAA'는 깊어지는 팔자주름과 피부 처짐을 개선시키는 데 탁월한 제품이다. 무거운 피하지방 세포를 줄이는 '덴차 추출물 AAA'를 함유해 피부 처짐과 팔자 주름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개선시킨다. 시세이도만의 독자적인 안티에이징 성분인 '시호 추출물'이 콜라겐 감소와 탄력 저하를 막아준다. 볼과 턱선을 리프팅해 얼굴 윤곽을 매끄럽게 잡아주며 피부 톤을 밝히는 등 주름 개선 및 미백 이중 기능성을 인증 받았다. 화이트닝과 안티에이징 효과가 동시에 있는 시세이도의 '리바이탈 바이탈 퍼펙션 사이언스 세럼 AAA 화이트닝'도 있다. '리바이탈 바이탈 퍼펙션 사이언스 세럼 AAA 화이트닝'은 피부 본연의 기능을 강화시켜 노화로 인한 짙은 잡티와 칙칙한 피부톤을 개선하고 환한 얼굴빛과 탄력을 찾아주는 미백?이중기능성 인증 제품이다.
시세이도가 독자 개발한 '시세이도 VP8'은 주름, 처짐, 잡티, 칙칙함 등 아시아 여성들의 주요 8가지 피부노화 고민을 개선시키는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피부결, 피부톤의 전반적인 개선을 돕는다. 또한 '바이탈 에너자이징 시스템'이 피부 세포의 신진대사 능력을 높여 멜라닌 생성을 막는다.
◆기미 고민 50대, 기능성 크림 적극 활용=자외선차단을 잘 해오지 않았다면 기미, 검버섯, 모공확장 등에 시달리는 나이다. 목에 주름이 자리잡았고 눈꺼풀과 아래턱, 코끝이 처지는 양상을 보인다. 피부 노화가 더욱 촉진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24시간 피부에 지속적인 영양을 공급해줘 노화가 악화 되지 않도록 방지해줘야 한다. 특히 낮과 밤에 다른 기능성 데이와 나이트 크림을 통해 낮에는 외부 자극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밤에는 피부가 극적으로 재생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클라란스 '엑스트라 퍼밍 데이 크림'은 피부가 느슨하게 처지는 것을 방지해 얼굴선에 탄력을 부여하는 데이제품이다.
자외선은 피부 세포를 파괴해 주름, 노화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멜라닌세포도 자극해 피부 기미, 검버섯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3, 4시간에 한번씩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은 안티에이징의 기본이다. 피부 중 가장 여린 눈가 부위도 고보습 크림으로 어린 나이 때부터 관리해 주는 게 중요하다. 아이크림을 바를 때에는 최대한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눈가를 두들겨 줘야 한다. 과도한 힘을 주면 손가락의 마찰로 주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