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산업단지 폐수처리장 공사 입찰담합 3개社, 8억6500만원 과징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경기도 평택의 진위산업단지 내 폐수종말처리장 건설공사 입찰에서 특정업체가 낙찰 받을 수 있도록 사전에 담합한 3개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8억6500만원 과징금 부과 명령을 받았다.

10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솔이엠이'는 2008년 10월30일 평택도시공사가 발주한 '진위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에서 경쟁업체인 '한라산업개발'을 들러리 입찰업체로 세우고, 또 다른 경쟁사인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과는 공동수급체를 구성했다.
3개 업체 담당자들은 입찰 이틀전인 2008년 10월28일 모임을 갖고 한솔이엠이의 계획에 협조하는 조건으로 한라산업개발은 13억5000만원 규모의 하도급을 받기로 담합했다. 또 효성에바라는 45%의 공사지분과 다른 공사에서의 대표사 약속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한솔이엠이는 공사 예정금액의 99.95%인 79억9400만원에 공사를 낙찰받았다.

공정위는 3개 업체의 이 같은 행위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행위로 총 8억6500만원의 과징금 부과 명령을 내렸다. 업체별로 한솔이엠이는 4억3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해야하고, 효성에바라는 3억3000만원, 한라산업개발은 9900만원의 과징금을 내야한다. 공정위는 또 3개 법인을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홍명보, 감독 못 찾은 축구협회에 쓴소리 "학습 안됐나"  [포토]에버랜드 호랑이 4남매, 세 돌 생일잔치 손흥민,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400억 초고가 주택

    #국내이슈

  • 빨래하고 요리하는 유치원생…中 군대식 유치원 화제 '패혈증으로 사지 절단' 30대女…"직업 찾고 사람들 돕고파" "합성 아닙니다"…산 위를 걷는 '강아지 구름' 포착

    #해외이슈

  • 7월 첫 주에도 전국에 거센 호우…한동안 장마 이어져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 폭염, 부채질 하는 시민들

    #포토PICK

  •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로키산맥 달리며 성능 겨룬다"…현대차, 양산 EV 최고 기록 달성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